기후변화대응과 녹색 ODA

급변하고 있는 세계정세 속에서, 과거에는 세계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중요하게 여겨지지 않았던 다양한 변수들이 많이 등장하고 중요해지고 있다. 기후변화대응이 그 중의 하나로 특히 개발 협력에 있어 빠질 수 없는 중요한 의제가 되었다. 국제사회는 지구 온난화라는 지구촌 난제에 대응하기 위하여 기후변화협상을 진행중에 있으며, 전 지구적 동참을 촉구하고 있다. 선진국을 중심으로는 기후변화와 에너지위기를 탈피하기 위하여 녹색 투자 확대 등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중에 있다. 반면, 개도국에게 기후변화의 악영향은 그대로 전가되고 있다. 개도국은 기후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이 부족하고, 농업 등 기후에 민감한 1차 산업에 절대적으로 의존하고 있는 경제구조를 가지고 있어서 기후변화에 더 취약할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