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과 주요 국가별 전략 : 선진국 및 아세안(ASEAN) 일부 국가를 중심으로

4차 산업혁명에 대한 본격적인 논의가 시작된 지 수년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4차 산업혁명의 개념에 대해서조차 다양한 논란과 혼란이 지속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에 본고에서는 4차 산업혁명에 대한 그간의 이슈를 총 정리하여, 4차 산업혁명에 대한 명확한 개념을 제시하고자 하였다. 우선, 디지털 변혁으로 추진되는 4차 산업혁명은 기존 생산 시스템의 지능·자율화를 통하여 산업 생태계를 재편할 것으로 예상되나, 이의 성공적 추진에 있어 정보기술과 생산·운영기술 간의 긴밀한 연계와 공진화가 중요하다는 것이다.

아울러, 최근에는 아세안 및 중동의 개발도상국에서도 관련 논의가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현재 추진되고 있는 4차 산업혁명 대응 기술은 결코 단기간에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 장기간의 기술개발 및 비즈니스 모델을 도출하려는 노력의 결과다, 따라서 각 국가 및 기업의 4차 산업혁명 대응 전략 역시 자국 및 해당 기업의 실정에 부합하도록 추진되어야만 한다. 이미 다수의 글로벌 강소국은 자국의 차별화된 산업 특성 또는 기술 전략을 근거로 정책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글로벌 협력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