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개발협력인재 육성사업 현황과 시사점:

김, 복희

doi:10.34225/jidc.2018.1.53

일본에서는 효과적인 개발협력을 수행하는 데 우수한 개발인재가 필수적이라는 신념에 기초해 1980년대 후반부터 우수 인재의 육성 및 확보에 적극 대처해 왔다. 이에 일본 정부는 2003년 ODA 헌장 개정 시에도 국민 참여를 확대하기 위한 주요 전략으로 개발인재 육성, 개발연구 및 개발교육을 강조한 바 있다. 또한 2010년 6월에는 “ODA 검토 최종보고서”에서 개발인재 육성을 중점 방침으로 제시하는 등 개발인재 육성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왔다.

최근 한국 정부는 한국국제협력단(Korea International Cooperation Agency, KOICA)을 중심으로 ‘글로벌인재양성1)사업’을 통해 배출되는 인력 중 국제개발협력 분야로 진출을 희망하는 인재들이 경력사다리를 통해 올라갈 수 있도록 귀국 후 보수교육, 취․창업 컨설팅 등을 지원하기로 방침을 정한 바 있다. KOICA의 개발협력인재 양성 지원 사업은 한국의 개발원조 효과성을 제고하는 데도 필수적인 요소일 뿐만 아니라 공공기관으로서 글로벌인재 양성 지원과 좋은 일자리 창출 등 사회적 가치 실현 측면에서도 중요하다.

따라서 본 원고에서는 일본 국제협력기구(Japan International Cooperation Agency, JICA)의 관련 사업을 중심으로 일본의 개발협력인재 육성 전략과 주요 지원 사업 현황을 살펴봄으로써 한국 정부 및 KOICA에 주는 시사점과 교훈을 도출하고자 한다.

요약

『국제개발협력』 제20권 1호 원고 모집(KCI 등재후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