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공교육 내 세계시민교육 정책과 실행
Published Online: Apr 01, 2019
요약
세계시민교육은 미래 지향적이고 필연적인 방향이다. 지구촌 시대는 학생이 한 국가의 시민이면서 동시에 세계시민으로서 자신을 인식하고 성장하도록 요구한다. 2015 개정 교육과정은 ‘지역·국가·세계 공동체의 구성원에게 요구되는 가치와 태도를 가지고 공동체 발전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공동체 역량’을 핵심 역량으로 제시한다. 또한 민주시민교육, 인권교육, 다문화교육, 환경·지속가능발전교육을 범교과 학습주제로 주문하고 있다. 공교육 내 세계시민교육은 교과 및 창의적 체험활동을 중심으로 모든 학교급에서 다양한 수준으로 전개되고 있다. 서울시교육청은 공존과 상생의 세계시민교육 확산을 위해 첫째, 학교별 세계시민교육 자율 시행 지원, 둘째, 세계시민교육 교원역량 강화 및 활성화 기반 마련, 셋째, 세계시민교육 전문가 네트워크 구축, 그리고 다문화교육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예를 들면 전문기관 협약, 교원연수, 인정교과서 보급, 정책지원학교 지정·운영, 학습동아리 지원, 유네스코학교 지원 등 학교 현장에 구체적 지원을 하고 있다. 국제개발기관의 공교육 내 세계시민교육 접근 및 확산을 위해서, 국제개발협력 전문기관 간 학교지원 협의체 운영, 교육과정 개정 논의 참여, 교원연수 프로그램 연계 운영, 세계시민교육 학교컨설팅 및 국내·외 체험 프로그램 협의와 지원 등이 필요하다고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