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남미 농업 현황과 우리나라와의 개발협력의 방향
Published Online: Apr 01, 2019
국문초록
이 연구는 중남미 지역의 농업의 현황, 영농의 특성, 우리나라의 대 중남미 ODA 현황을 파악하고, 이 지역에 특화된 우리나라의 농업개발 지원의 기본방향을 제시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나라별로 식량의 생산성은 차이가 크며 농업이 국가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 또한 국가별로 차이가 크다. 멕시코, 브라질, 아르헨티나를 제외하면, 중미의 열대과일과 사탕수수, 중미 · 남미의 커피, 남미의 대두, 쇠고기 등 농산물의 수출이 전 세계 교역량과 금액에서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우리나라와 개발협력 관계가 있는 국가가 속한 영농시스템을 분석한 결과, 소농 및 가족농의 생산성이 낮고 환경자원 보전 프로그램에서 문제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1992년 이래 파라과이, 엘살바도르, 볼리비아 등의 국가를 대상으로 시행한 농업 ODA사업 22개를 보면, 농촌종합개발, 농업기술 개발과 보급, 관개 · 배수 시스템 관리 분야에 집중되어 있다. 향후 중남미 농업, 농촌개발을 위해서는 ① 소농의 생산성 제고, ② 수자원 인프라의 개발, ③ 소득원 다양화 등 농촌종합개발, ④ 환경자원의 보전 등을 중심으로 개발협력 사업이 발굴 및 추진되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