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조 투명성 및 효과성 제고와 IATI 가입

해방 이후 1990년대 후반까지 한국은 수원국으로서 국제사회로부터 약 120억 달러의 공적원조를 받았다. 한국은 이러한 대외 원조 및 국내재원을 활용하여 짧은 기간에 비약적으로 성장하였고, 이에 따라 1995년 세계은행의 차관 졸업국 지위를 획득하고, 2000년에는 경제협력개발기구 개발원조위원회(OECD DAC) 수원국 리스트에서 제외되었다. 이어 2010년 OECD DAC에 가입함으로써 한국은 전후 최빈 수원국에서 공여국으로 전환한 개발 성공국으로서 국제사회의 높은 관심을 받게 되었다. 한편, 한국의 대외 원조 규모도 지속 증가하여 ODA 지원규모는 1993년 1.1억 달러에서 2013년 17.5억 달러로 지난 20년간 약 16배의 증가를 달성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