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단
개발도상국 개발을 위한 해외 이주 노동자 송금(remittance)
Published Online: Apr 01, 2019
1. 들어가며
선진국과 개도국간 임금격차로 인한 소득불균형은 오랫동안 해외 노동이주의 주요한 결정 요인 중 하나로 인식되어 왔으며, 개발에 있어 해외이주 및 송금의 효과는 오랜 기간에 걸쳐 다양하게 평가되어 왔다. 해외 노동이주는 이주민 개인의 삶에 지대한 영향을 줄뿐만 아니라 이주민이 떠나온 공동체와 남겨진 가족들의 삶에도 커다란 영향을 미쳐 왔는데, 해외 이주 노동자가 겪게 되는 이주과정은 그 효과를 측정하기에 다차원적인 측면이 있어 노동이주의 개발 효과를 측정하는 부분에 있어서도 결과적으로 긍정적인 측면과 부정적인 측면이 모두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가운데 이주 노동자의 송금(remittance)은 최근 들어 그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으며, 이러한 송금은 이주 노동자와 이주민이 떠나온 사회를 연결해주는 하나의 매개체로써의 역할을 하고 있다 (Adams, 2005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