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포커스

중앙아시아 생태환경 개선을 위한 지원과 협력: 우즈베키스탄 아랄 해 오염, 고갈 실태와 한국의 지원 방안

이지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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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한국외대 중앙아시아연구소 연구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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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Online: Apr 01, 2019

1. 서론

아랄 해는 중앙아시아에 위치하며 한때 세계에서 네 번째로 큰 내해(內海)이자 풍부한 어류자 원으로 유명했지만 현재는 20세기 인류가 초래한 가장 큰 환경 파괴의 산물이자 ‘공유지의 비 극(tragedy of the commons)1)’ 의 대표적 예이다. 아랄 해로 흘러들던 아무다리야와 시르다 리야 강의 물을 소련 시기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2), 투르크메니스탄 등 각 공화국 사막지대 의 관개농업(목화재배)에 사용, 아랄 해로의 유입량을 급속히 줄였고 현재는 원량 수량의 10% 정도 남아있는 상황이다. 뿐만 아니라 소비에트 시기 중앙아시아 지역에 집중적으로 육성된 목 화산업에 투입된 각종 살충제와 화학비료 등으로 아랄 해와 두 강의 수질 및 일대 토양은 매우 심각하게 오염되었다. 이로 인해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아랄 해가 과거의 건강한 상태로 돌아간 다는 것에 대부분 비관적인 전망을 하고 있다. 공유자원에 대한 자유로운 접근으로 인해 일정 기간 개별 사용자(중앙아시아 국가)들은 계속해서 최대한 이익을 취하였지만, 과도한 개발과 무 분별한 이용은 결국 돌이킬 수 없는 환경 파괴와 생태계 교란으로 이어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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