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살바도르 원조 동향 및 향후 추진 방향

지금으로부터 1100여 년 전 마야문명이 번성하였던 중앙아메리카는 현대를 살고 있는 우리에게 여전히 잘 알려지지 않은 세계로 남아 있다. 비행시간만도 20시간 이상 걸리는 중앙아메리카는 거리만 큼이나 심리적으로도 멀게만 느껴지는 지역이다.

중미라고 하면 보통 벨리즈, 과테말라, 온두라스, 엘살바도르, 니카라과, 코스타리카, 파나마, 도미니카공화국 8개국을 일컫는다. 대부분 영토, 인구, 소득수준 면에서 그다지 관심을 끌지 못하는 소국가들로 이뤄진 지역이다. 영토 면에서 과테말라, 온두라스, 니카라과를 제외하면 우리나라보다 작은 나라들이다. 인구도 8개 국가를 모두 합쳐야 겨우 5000만 명으로 우리나라와 비슷한 규모이다. 또한, 1인당 국민소득은 평균 4000달러 미만이다. 파나마가 7000달러 수준으로 가장 높고, 니카라과가 1000달러 미만으로 가장 낮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