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개발협력과 아동의 인권

한국은 새천년에 들어서면서 세계화와 세계시민이라는 주제가 ‘국제협력개발’ 이라는 화두로 옮겨지면서 ‘인권’과 ‘개발’이라는 새로운 주제와 만나게 된다. 이는 한국 사회가 나아갈 방향을 제시해 줄 뿐 아니라 앞으로 실천해야 할 과제들을 함께 함축하고 있다.

이미 한국은 전 세계가 놀랄만한 경제 성장을 이루어 개발원조의 수원국에서 공여국으로 자리바꿈을 한지 20년이 넘었다. 최근 들어 국제사회에서 확실히 변한 모습이 입증되고 있다. 그 예로 한국은 34개국의 OECD(Organization for Economic Cooperation and Development) 회원국 중 ‘선진국’들만이 가입할 수 있는 개발원조위원회(Development Assistance Committee: DAC)에 2009년 11월 25일 정식회원국으로 가입하였다. 2010년에는 G20 Global Summit을 개최하였고, 2011년 제4차 원조효과를 위한 고위급 포럼(High-Level Forum on Aid Effectiveness)을 부산에서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