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의 새마을운동가:

1970년대에 실시된 새마을운동은 시행 10여년만에 도농간의 개발 격차를 줄이는데 크게 기여한 한국의 통합적 농촌개발 프로그램(Integrated Rural Development Programme)이다. 새마을운동의 성취는 당시 한국의 사회，경제，문화적 배경을 활용하여 그에 맞춰 농촌주민들에게 힘을 주고 기회를 제공하는 빈곤감소 전략을 추진함에서 기인한다. 30여년전 새마을운동을 기획하고 추진한 한국의 정책입안자들은 현재 개발협력에서 사용되는 전문용어와 개념을 알 수 없었지만，그들이 추진한 전략과 실행한 사업들은 현재 개발협력 전문가들이 사용하는 방식，목표와 크게 다르지 않다. 즉，새마을운동이 우리에게 주는 가장 큰 교훈은 성공적인 개발협력 파트너쉽을 위해서는 사업대상국가 및 지역의 특수한 정치적，경제적，사회적 문맥을 활용하며 이를 반영하는 적절하고도 실행 가능한 전략과 방법 들을 개발해야한다는 점이다. 따라서，성공적인 개발 및 성장을 위해서는 개발도상국들은 스스로의 개발 상황을 주의 깊게 연구하여 각각의 상황에 맞는 추진가능하고 실용적인 방안을 수립，실행해야 할 것이다.

Saemaul Undong, a community based integrated rural development programme of the Republic of Korea in 1970s, contributed to narrow the developmental gap between urban cities and rural communities in a decade. Its success can be attributed to its implementation of basic strategies of poverty reduction adapting to and making use of the Korean contexts promoting opportunity and facilitating empowerment for rural people. Thirty years ago the people who designed and implemented Saemaul Undong did not have a clear understanding of the concepts and vocabularies that are broadly used in development today, what they promoted, achieved, and implemented, however, was not different from the goals, objectives, and methodologies that development practitioners promote today. The most important lessons learned from Saemaul Undong are that it devised appropriate strategies and measures reflecting and making use of the specific political， economic，and social contents. Developing countries should carefully study their own situation and devise workable and practical solutions of their ow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