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진국의 해외봉사단 파견 프로그램 운영 사례와 교훈

우리나라의 경제규모가 세계 11위라고 하지만 우리나라는 아직 국제사회에서 경제수준에 걸맞는 리더쉽을 발휘하고 있지 못하며, 세계에서 ‘존경받는 선진국’ 을 만드는 일에는 소홀하다. 진정한 선진국이 되기 위해서는 전 지구적인 공통의 과제(global issues)들을 해결하는 일에 적극 참여하고 책임을 분 담할 뿐 아니라, 시민사회의 자발적 역량을 강화하여 국제사회에서 글로벌 리더쉽을 실천하는 일이 무엇 보다도 중요하다. 이러한 관점에서 공적개발원조 (ODA)와 해외 자원봉사활동은 장기적 안목에서 국 가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세계 속에서 존경받는 선진국으로 진입하는 최적의 수단이고 미래지향적인 인적자원 투자이다. 특히 해외 자원봉사활동은 우리 나라의 근대화 과정에서 왜곡된 국가주의와 단일민 족주의의 폐쇄성을 극복하고 다민족, 다문화 상황 속 에서 한국인과 한국사회를 뒤돌아보게 할 뿐 아니라, 우리나라가 경험한 귀중한 개발경험을 개발도상국과 공유함으로써 개발도상국과의 광범위한 풀뿌리 국제 연대를 형성하는 데도 매우 효과적인 수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