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차 G77+중국 정상회의 개최 결과

doi:10.34225/jidc.2005.3.42

□ 제2차 G77+중국 정상회의가 개발, UN개혁, 세계화 등 분야에서 남-남의 공동 입장을 천명하는 도하 선언(Doha Declaration)과 이의 실천을 위한 도하 행동 계획(Doha Plan of Action)을 채택하고 5.16 폐막됨.

□ 제2차 G77+중국 정상회의에서 채택된 상기 도하 선언은 개발부문에서 천년개발목표(GNI의 0.7% 개발원조)달성, 개도국에 대한 부채경감, 개도국 상품의 시장접근 개선, UN개혁시 개발문제를 최우선과제로 부여할 것을 촉구하는 등 주로 선진국들의 의무 촉구 및 개발을 위한 남남협력 증진 필요성을 열거하고 있음.

□ 관심이 두어졌던 UN안보리 개혁 문제는 말레이시아 등 일부 국가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동 선언에 서 구체적 언급은 없었으며, UN 개혁이 다자주의 강화를 목적으로 하고 회원국들의 결정에 대한 논 의와 이행에 있어 민주적 성격과 투명성을 보장해야한다고 선언함으로써, 중국 및 중소개도국들의 여론을 반영하여 다소 UFC측 입장에 경도된 입장을 발표한 것이 주목됨.

□ 금번 회의에서 카타르는 개최국으로서 77그룹 내에 경제, 사회, 보건, 교육 분야의 개발 지원을 위한 ‘개발과 인도적 지원을 위한 남기금(The South Fund for Development and Humanitarian Assistance)’ 창설을 주도, 2천만불의 기금을 공여 하고 기타 개발원조관련 MDG 목표달성을 명시적으로 약속함으로써 77그룹 차원 내에서 카타르의 위상 제고는 물론 앞으로 동 그룹내에서 지도력을 확보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 것으로 평가됨.

– 상기 기금에는 중국과 인도가 각 2백만불 기여를 약속하였으며, 앞으로 계속 기금 확보를 위해 노력키로 함.

제2차 G77+중국 정상회의 개최 결과

Ⅰ. 핵심요지

『국제개발협력』 제20권 1호 원고 모집(KCI 등재후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