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리랑카 현황, 쓰나미 원조동향 및 MDG 추진 현황

1. 정치 및 평화협상(Peace Process) 진행 현황

□ 약 450년간의 포르투갈, 네덜란드 및 영국의 식민통치를 경험한 스리랑카는 1948년 Ceylon으로 독립한 이후 여러 정치적 굴곡을 겪어 왔음. 1994년 정권을 잡은 Kumaratunga가 재선을 통해 10여 년째 대통령 직위를 유지하고 있으나 대통령 중심제에 수상 중심의 의원내각제 가미로 국정운영을 둘러싼 총리와의 알력관계 심화에 따라 정국불안이 지속되고 있음.

□ 스리랑카 내전은 전체 1,935만 인구 가운데 다수를 차지하는 불교계 싱할라족(74%)이 소수 힌두계 타밀족(18%)에 대한 차별정책의 반발로 시작되어, 독립국가 수립을 주장하는 타밀엘람 해방호랑이 (LTTE: Libertion Tigers of Tamil Eelam)와 정부군과의 내전이 20년 이상 지속되고 있음.

□ 2002년 노르웨이의 중재 노력으로 스리랑카 정부와 LTTE 사이에 휴전협정이 체결된 후 2003년 3월까지 6차에 걸친 회담이 진행됨.

□ 2003년 4월 이후 양측간 평화협상은 중단되었으나 1983년 내전 이후 최초로 현재까지 3년간 휴전 상태는 지속되고 있음.

□ 2004년 12월 쓰나미 발생 이후 스리랑카 북동쪽 피해지역에 대한 원조물품 및 지원을 효과적으로 실시하기 위해 스리랑카 정부측과 타밀측이 관련 협상을 진행함.

□ 금년 5월 Kumaratunga 대통령이 노르웨이 정부에 평화협상 촉진 역할을 재개해 줄 것을 요청함에 따라 노르웨이 협상촉진단이 당사자들과 다각적인 접촉을 하고 있음. 그러나 아직 가시적인 성과는 나타나지 않고 있는 상황이며 현재 협상의제 설정을 추진중에 있으나 협상당사자간에 이견이 커 협상 재개는 용이하지 않을 전망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