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urnal of International Development Cooperation
Korea International Cooperation Agency
개발협력 이슈

부산총회 결과와 의회의 역할

김충환1
1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회 위원장

© Copyright 2011 Korea International Cooperation Agency. This is an Open-Access article distributed under the terms of the Creative Commons Attribution Non-Commercial License (http://creativecommons.org/licenses/by-nc/4.0/) which permits unrestricted non-commercial use, distribution, and reproduction in any medium, provided the original work is properly cited.

Published Online: Apr 01, 2019

Ⅰ. 서론

부산세계개발원조총회가 11월 29일부터 12월 1일까지 부산에서 개최되었다. 총회가 열린 부산은 50년 전에는 원조물자가 내리던 항구였지만, 이제는 세계 5위의 무역항으로 원조의 성공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총회 기간 첫째날 파리선언의 이행과 향후 실천방안, 개발효과성 문제에 대한 토의가 이루어졌으며, 둘째날에는 투명성 등 미래과제, 양성평등 특별세션, 남남협력 문제, 개발효과성을 높이기 위한 방안 등이 다루어졌다. 이를 토대로 셋째날인 12월 1일에는 향후 개발원조분야의 협력방향과 원칙이 담긴 부산선언이 마련되었다. 아울러 부대행사도 50여개가 열렸다. 부산총회에는 반기문 유엔사무총장, 이명박 대통령, 폴 카가메 르완다 대통령, 앙헬 구리아 OECD 사무총장, 라니아 요르단 왕비 및 힐러리 클린턴 국무장관 등 10여분의 최고위급 인사는 물론, 100여명의 장관급 인사, 그리고 160여 개국의 정부대표 등 3천여 명이 참석한 역대 원조효과성에 대한 고위급 포럼 중 최대규모의 행사였다.